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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 여행 경비 리얼 공개 | 3박 4일 물가, 항공권, 식비까지 총정리

by SSong29 2025. 4. 23.

포르투 여행

 

1. 포르투 여행, 유럽인데 저렴한 이유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는 ‘유럽 물가가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바꿔주는 도시입니다.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과 비교하면 숙박비와 식비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가성비 유럽 여행지로 손꼽히죠.
특히 포르투는 관광지 간 거리가 짧아 대중교통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일부 입장료를 제외하면 무료 명소가 많습니다.

현지 물가를 예로 들어보면, 로컬 식당에서의 점심 한 끼는 약 7~10유로, 와인 한 잔은 2~3유로면 충분합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기준 1유로 전후.
도시 자체가 ‘느리고 여유로운 여행’을 지향하기 때문에 쇼핑 위주의 소비보다 풍경과 맛, 체험 중심의 여행이 가능해, 총지출 자체가 줄어드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포르투갈은 아직까지 유럽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가라, 유명 관광지에 비해 항공권도 저렴한 편입니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경유해 들어오면 가격을 크게 아낄 수 있어요.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포르투 여행은 비용 대비 만족도 높은 여행지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3박 4일 포르투 여행 경비 상세 공개 (항공권, 숙소, 식비)

실제 제가 다녀온 포르투 3박 4일 여행을 기준으로, 항공권부터 숙소, 식비까지 실사용 경비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항공권: 인천→마드리드→포르투, 유럽 LCC 경유편 사용, 왕복 약 38만 원
  • 숙소: 도심 게스트하우스(개인실 + 공용욕실), 1박 45유로 → 3박 약 18만 원
  • 식비: 평균 하루 20유로 x 4일 → 약 12만 원
  • 교통비: 공항 왕복 지하철 + 도심 내 트램 1회 → 약 3,000엔
  • 기타(입장료, 기념품): 약 4만 원

🧾 총 경비 합계: 약 75만 원 (항공권 포함)

포르투는 숙박비가 합리적이고, 마트나 로컬 식당을 잘 이용하면 1일 식비 1.5만 원 선에서도 충분히 해결됩니다.
게다가 관광지는 거의 도보로 해결 가능해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단, 클레리구스 탑이나 와이너리 투어 등은 예약 시 사전 결제 필수니 이 부분은 참고해주세요.


3. 예상 외 지출과 절약 팁 총정리

유럽 여행의 고정 지출 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포르투에서는 이런 지출도 꽤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 외 지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프란세지냐라는 현지 샌드위치 음식인데, 생각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게 되어 1인분에 14유로가 나왔어요.
보통 8~10유로 내외인 줄 알았는데, 관광지 바로 옆이라 가격이 확 뛰었더라고요.

또 하나는 공항에서 시내 이동. 지하철을 타면 2유로면 끝나는 이동이었는데, 야간 도착으로 인해 택시를 타게 되어 약 20유로가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기념품을 마트보다 기념품샵에서 충동구매하면서 가격이 올라간 적도 있었어요.

💡 그래서 정리한 포르투 절약 팁은 다음과 같아요:

  • 마트에서 포트 와인, 간식, 기념품 구입
  • 숙소는 중심지에서 도보 10분 내 거리로 예약
  • 트램은 ‘체험’용 1~2회만, 그 외엔 도보로 이동
  • 관광지 근처 식당은 피하고, 골목 안쪽 식당 이용

이렇게만 해도, 예상 지출에서 최소 5~10만 원은 절약 가능합니다. 여행 경비에 여유가 생기면 와이너리 투어나 기차 여행 같은 체험에 투자할 수도 있어요.


4.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 포르투 여행 총평

여행을 마치고 나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항공권을 포함해 3박 4일에 약 75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유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수치예요. 파리나 로마에서는 숙박만 해도 이 금액이 나오는 경우가 많죠.

포르투는 화려하진 않지만, 소도시 특유의 감성과 여유, 로컬스러운 맛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특히 저처럼 ‘너무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경비 부담 없이 유럽 감성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여행지예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꽤 높았고, 물가가 저렴하니 다음엔 인근 도시(브라가, 아베이루)까지 묶어 여행하면 더 풍성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꼭 한번 포르투를 후보에 넣어보세요. 이 정도 경비로 유럽을 다녀왔다는 말, 듣는 사람도 부럽다 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