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르투 날씨의 특징은? (연중 평균 기온과 강수량)
포르투는 대서양과 인접한 항구 도시답게 연중 내내 바닷바람이 불며, 기온 변화가 유럽 다른 도시보다 덜 극단적입니다.
한여름에도 덥지 않고 겨울에도 혹한이 오지 않는 대신, 바람과 습도의 영향이 커서 체감 온도에 유의해야 하는 도시예요.
기온은 연중 평균 13도 안팎이며, 1월은 약 9도, 8월은 약 22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매우 변덕스럽기 때문에 아침에 맑다가 오후에 비 오는 경우도 자주 있고, 비는 예보 없이 갑자기 내리기도 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우기로 분류되며, 이 시기엔 평균적으로 한 달에 절반 이상이 비 오는 날입니다.
반대로 6월부터 8월까지는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결국 포르투 여행에서는 기온보다 비와 바람, 일교차에 초점을 두고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봄–여름 여행 시 옷차림 가이드
포르투의 봄(3월–5월)은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기온은 14도 내외이고, 가벼운 긴팔 셔츠나 얇은 바람막이 정도면 충분하지만, 레이어드 가능한 복장이 유리합니다.
특히 4월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작은 우산이나 방수 재킷은 필수입니다.
여름(6월–8월)은 유럽 치고는 더위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평균 기온은 20도 초중반으로, 한낮에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 체감은 더 쾌적합니다.
다만 햇살이 강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은 꼭 챙겨야 합니다.
복장은 반팔 + 반바지, 얇은 원피스로 충분하며, 해질 무렵엔 긴팔 셔츠 한 벌 정도 여유분이 필요합니다.
신발은 샌들보다 바닥이 두껍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포르투 도심의 대부분 도로가 돌바닥이라 발목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가을–겨울 여행 시 준비물과 복장 팁
가을(9월–11월)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입니다.
기온은 낮 기준 18도에서 시작해 11월엔 13도까지 내려가며, 일교차가 커지고 비 오는 날이 점점 늘어납니다.
얇은 니트, 맨투맨, 바람막이 점퍼 등을 적절히 섞어서 준비하고, 우산 또는 레인 재킷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12월–2월)은 본격적인 우기이며, 평균 기온은 9–12도 수준입니다.
영상 기온이지만 습도가 높고 바람이 불면 체감은 5도 이하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기모 안감의 두꺼운 외투보다는 겉은 방수, 속은 보온되는 다기능 아우터가 가장 유용합니다.
운동화는 방수 처리된 트레킹화나 방수 부츠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야외에 머무를 경우 장갑도 유용합니다.
실내 난방이 강하지 않은 숙소에서는 보온 내의나 수면 양말도 꼭 챙기세요.
햇살이 적은 계절이지만 구름 낀 날의 자외선도 방심할 수 없으므로 선크림은 4계절 필수입니다.
4. 날씨별 꿀팁 총정리 | 우산, 자외선, 신발까지
마지막으로, 실제 여행 중 날씨에 대비해 유용했던 준비물과 실용 팁들을 정리해볼게요.
- 우산보다 바람막이 재킷
포르투는 비바람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 작은 우산은 뒤집힐 확률 높음. 후드 달린 재킷이 훨씬 유용합니다. - 운동화는 필수, 방수면 더 좋음
미끄러운 돌길 많고, 갑작스러운 소나기 때문에 천 소재 신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은 사계절 필수
흐린 날에도 자외선 강도 높음. 피부가 민감한 분은 SPF 높은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 여행 가방에 여분 옷 항상 준비
갑자기 젖었을 때 갈아입을 수 있는 얇은 바지나 긴팔 하나 넣어두면 편리합니다. - 당일 날씨는 출발 직전에 재확인
전날 예보와 달라지는 경우 많음. 현지 도착 후에는 AccuWeather 또는 Windy 앱 활용 추천!
포르투의 날씨는 예측이 어렵지만, 대비만 잘하면 어떤 계절에 가더라도 여행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특히 현지인들도 항상 겹겹이 입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레이어드 옷차림과 방수 준비물만 챙기면 걱정 끝!
다음 편에서는 포르투에서 꼭 가야 할 핵심 명소 TOP 5를 소개할게요.